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9) 특정감사로 2단계 선정사 물갈이 예고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9) 특정감사로 2단계 선정사 물갈이 예고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12.13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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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내주 초 3개 지구 물갈이 될 전망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는 13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민간공원조성 2단계 사업 특정감사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는 윤영렬 시 감사위원장(사진 우)과 이정삼 시 환경생태국장(사진 좌)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는 13일 오후 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민간공원조성 2단계 사업 특정감사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는 윤영렬 시 감사위원장(사진 우)과 이정삼 시 환경생태국장(사진 좌)

[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광주광역시 감사위원회가 13일 민간공원조성 2단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 대한 특정감사 브리핑을 하면서 몇몇 우선협상대상자들의 물갈이가 예고됐다.

시 감사위는 “민간공원조성 2단계 사업의 제안서 평가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한 불공정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11월 16일부터 특정감사를 실시했다”고 말을 꺼냈다.

특정감사에서 확인된 주요 문제점으로 시 감사위는 “제안서 모집 공고에서 토지가격은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시지가’ 방법으로 산정토록 해야 함에도, 제안사별 ‘감정평가’ 방법으로 산정토록 잘못된 기준으로 공고하였고, 그 결과 특히 토지가격이 높게 산정된 제안서가 높은 점수를 받는 부당한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설명했다.

시 감사위는 또한 “제안서 평가를 하면서 ▲공원시설비 산출 부적정 ▲토지가격 산정 및 평가 부적정 ▲지역업체 평가 미반영 ▲업체명 표기 등에 대한 감점사항 미반영 ▲평가기준 미준수 ▲평가결과 사전 유출 등의 잘못이 있었다”고 밝혔다.

청탁, 향응 등의 의혹과 관련해서는 “출처와 증거가 없고, 관계공무원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어, 감사에서는 사실여부를 확인 할 수 없었다”고 감사의 한계를 토로했다.

평가결과 사전 유출과 관련해서는 “관계공무원이 평가결과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보고서를 광주광역시의회 관계자에게도 제공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감사위는 “평가기준을 잘못 제시하거나 보고서를 사전에 유출함은 물론 평가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공직자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관용 없이 엄정히 책임을 물을 것이다”면서 “필요하면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도 할 것이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정작 시민들이 당장 궁금해 하는 ▲도대체 몇 명이 평가표를 유출했는지 ▲이번 특정감사에서 잘못으로 지적된 사항에 해당하는 공원이 몇 개인지 등에 대해서는 시 감사위가 아예 입을 닫아 브리핑의 의미를 퇴색시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공세가 이어졌지만, 윤영렬 감사위원장은 “말할 수 없다”며 이해를 구하기 급급했다.

이와 관련 시 안팎의 전언에 따르면 이 같은 감사결과를 반영한 수정된 평가표가 조만간 제안심사평가위원회에 제출돼 늦어도 내주 초에 우선협상대상자가 바뀌게 될 전망이다. 대략 3개 지구가 바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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