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폰, LG전자 미국에서 투명 폴더블 폰 특허 취득

LG전자가 투명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폴더블폰 기술을 개발,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한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특허청(USPTO)은 지난 9일(현지시간) LG전자가 출원한 모바일 터미널의 특허 내용을 공개했다. 이 특허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투명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는 것인데 배터리 등이 장착되는 부분인 25%를 제외하면 모든 부분이 투명한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이 디스플레이는 접히거나 펴질 때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디바이스를 어떻게 잡는지에 따라서도 화면이 자동으로 변경된다. 

하지만 투명 폴더블 폰 제품을 보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 측도 당장 이 기술을 접목한 제품 개발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권봉석 LG전자 MC·HE 사업본부장 사장은 지난 2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폴더블폰이 시장에서 정말 요구하는 폼팩터인지 사용자가 이를 충분히 수용할 준비가 됐는지 따져볼 때 폴더블폰 출시는 시기상조”라고 언급하며 당장 폴더블폰 개발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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