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소리 19대 대선 여론조사](3) 문재인 당선가능성 53.6%로 1위
[시민의소리 19대 대선 여론조사](3) 문재인 당선가능성 53.6%로 1위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7.04.1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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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41.0%...지지도 대비 6.6%p 더 벌어져
문재인과 안철수의 양강구도가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의 선택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시민의소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서치’에 의뢰해 광주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19대 대선 주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4월15일(토)부터 16일(일)까지 2일간 광주지역 19세 이상 유권자 1,447명을 대상으로 유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p다. 통계보정으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편집자 주>
   
▲ 당선 가능성

[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시민의소리> 특집, 19대 대선 광주지역 여론조사’에서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3.6%로 41.0%를 얻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12.6%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도 조사에서는 문 후보와 안 후보의 격차가 6.0%p였던 반면 당선 가능성에서는 그 격차가 6.6%p 더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53.6% ▲안철수 41.0% ▲홍준표 1.0% ▲유승민 0.5% ▲심상정 0.2% 등의 순이었다. 지지후보 없음과 모름은 각각 0.9%와 2.9%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지지도 조사 결과와 같이 세대별로 뚜렷이 갈리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문재인 후보는 19세 이상 20대에서 59.9%, 30대에서 58.7%를 얻어 젊은층에서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반면, 안철수 후보는 50대에서 49.4%, 60세 이상에서 57.1%를 얻어 장년층과 노년층에서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다. 문 후보는 40대에서 67.4%를 얻어 30.7%를 얻은 안 후보를 36.7%p 차로 크게 앞섰다.

성별로 보면 문재인 후보는 남성(49.4%)보다 여성(57.6%)이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친 반면, 안철수 후보는 여성(36.8%)보다 남성(45.5%)이 당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지역별로 보면 문재인 후보는 북구와 광산구에서 우세를 보였고, 안철수 후보는 동구, 서구, 남구 등에서 우세를 보였다.

문 후보는 동구 39.6%, 서구 44.4%, 남구 50.3%, 북구 58.9%, 광산구 60.7%의 긍정적 전망을 받았다. 이에 비해 안 후보는 동구 55.6%, 서구 49.6%, 남구 44.6%, 북구 36.1%, 광산구 33.7%의 긍정적 전망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1.3%가 문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내다봤고, 5.3%만이 안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봤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마찬가지로 87.5%가 안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내다봤고, 10.2%는 문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69.9%가 문 후보의 당선을, 16.4%가 안 후보의 당선을 점쳤다. 심상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4.3%에 그쳤다.

적극적 투표참여층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55.1%를 얻어 안철수 후보(40.3%)보다 당선 가능성에서 14.8%p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가급적 투표참여층에서는 안 후보가 64.2%를 얻어 문 후보(18.2%)보다 31.9%p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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