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소리 19대 대선 여론조사](5) 호남정신 대변, 문재인 선호
[시민의소리 19대 대선 여론조사](5) 호남정신 대변, 문재인 선호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7.04.18 0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48.2% VS 안철수 41.4%
문재인과 안철수의 양강구도가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의 선택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시민의소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서치’에 의뢰해 광주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19대 대선 주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4월15일(토)부터 16일(일)까지 2일간 광주지역 19세 이상 유권자 1,447명을 대상으로 유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p다. 통계보정으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편집자 주
   
▲ 호남정신을 가장 잘 대변한다고 생각하는 후보

[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시민의소리> 특집, 19대 대선 광주지역 여론조사’에서 호남정신을 가장 잘 대변한다고 생각하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2%로 41.4%를 얻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6.8%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정신 대변 후보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48.2% ▲안철수 41.4% ▲심상정 2.4% ▲홍준표와 유승민 각 0.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후보 없음과 모름은 각각 4.6%와 1.9%였다.

연령별로 보면 문재인 후보는 19세 이상 20대에서 55.8%, 30대에서 54.0%를 얻어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은 반면, 안철수 후보는 50대에서 48.9%, 60세 이상에서 60.2%를 얻어 장년층과 노년층의 선호도가 높았다. 문 후보는 40대에서 61.3%의 선호를 받아 29.3%를 얻은 안 후보를 크게 앞섰다.

성별 선호도를 보면 문재인 후보는 남성(44.7%)보다 여성(51.6%)의 선호가 높은 반면, 안철수 후보는 여성(38.1%)보다 남성(44.9%)의 선호가 높았다.

지역별 선호도를 보면 문재인 후보는 북구와 광산구에서 우세를 보였고, 안철수 후보는 동구, 서구, 남구 등에서 우세를 보였다.

문 후보는 동구 34.8%, 서구 42.0%, 남구 41.9%, 북구 52.6%, 광산구 55.5%의 선호를 받았다. 이에 비해 안 후보는 동구 60.4%, 서구 45.4%, 남구 48.4%, 북구 37.8%, 광산구 33.1%의 선호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7.8%가 문 후보를 압도적으로 선호했고, 7.5%만이 안 후보를 선호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마찬가지로 90.2%가 안 후보를 압도적으로 선호했고, 5.1%만이 문 후보를 선호했다.

적극적 투표참여층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9.0%를 얻어 안철수 후보(41.8%)보다 호남정신을 잘 대변할 후보에서 7.2%p 앞선 반면, 가급적 투표참여층에서는 안 후보가 34.7%를 얻어 문 후보(32.2%)보다 2.5%p 근소하게 앞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