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소리 19대 대선 여론조사](6) 호남 경제발전, 문재인 적합
[시민의소리 19대 대선 여론조사](6) 호남 경제발전, 문재인 적합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7.04.18 0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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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48.8%로 안철수 43.9%에 오차범위 내 앞서
문재인과 안철수의 양강구도가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의 선택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시민의소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서치’에 의뢰해 광주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19대 대선 주자들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4월15일(토)부터 16일(일)까지 2일간 광주지역 19세 이상 유권자 1,447명을 대상으로 유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p다. 통계보정으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편집자 주>
   
▲ 호남 경제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후보

[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시민의소리> 특집, 19대 대선 광주지역 여론조사’에서 호남 경제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8%로 43.9%를 얻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4.9%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 경제발전 후보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48.8% ▲안철수 43.9% ▲심상정 1.6% ▲홍준표 1.0% ▲유승민 0.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후보 없음과 모름은 각각 2.8%와 1.2%였다.

연령별로 보면 문재인 후보는 19세 이상 20대에서 56.3%, 30대에서 56.9%를 얻어 젊은층에서의 적합도가 높게 나온 반면, 안철수 후보는 50대에서 49.9%, 60세 이상에서 62.8%를 얻어 장년층과 노년층에서의 적합도가 높았다. 문 후보는 40대에서 59.7%의 평가를 받아 33.1%를 얻은 안 후보에 크게 앞섰다.

성별 평가를 보면 문재인 후보는 남성(45.1%)보다 여성(52.3%)의 평가가 높은 반면, 안철수 후보는 여성(40.2%)보다 남성(47.8%)의 평가가 높았다.

지역별 평가를 보면 문재인 후보는 북구와 광산구에서 평가가 좋았고, 안철수 후보는 동구, 서구, 남구 등에서 평가가 좋았다.

문 후보는 동구 29.0%, 서구 40.2%, 남구 42.7%, 북구 55.5%, 광산구 56.9%의 평가를 받았다. 이에 비해 안 후보는 동구 66.5%, 서구 50.7%, 남구 50.2%, 북구 37.3%, 광산구 36.3%의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8.2%가 문 후보를 압도적으로 좋게 평가했고, 8.9%만이 안 후보를 선호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마찬가지로 92.7%가 안 후보를 압도적으로 좋게 평가했고, 4.3%만이 문 후보를 선호했다.

적극적 투표참여층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9.6%를 얻어 안철수 후보(44.0%)보다 호남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후보에서 5.6%p 앞선 반면, 가급적 투표참여층에서는 안 후보가 46.2%를 얻어 문 후보(30.7%)보다 15.5%p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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