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난방 생활에너지소비 ‘왕입니다’
취사·난방 생활에너지소비 ‘왕입니다’
  • 정영대 기자
  • 승인 2009.04.09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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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SOL-UTION 2020을 점검한다
푸른광주21협의회 광주 5개구 아파트 에너지사용 실태조사
1인당 면적별 에너지소비 50평 이상-30평 미만 격차 심각

푸른광주21협의회는 2008년 8월부터 12월까지 광주광역시 5개 구 아파트에 거주하는 223개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사용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푸른광주21협의회는 이를 바탕으로 가정 내 생활행위별 유형에 따른 에너지소비의 패턴을 분석했다.
조사대상의 연령은 20대 8명(3.6%), 30대 31명(13.9%), 40대 79명(35.4%), 50대 84명(37.7%), 60대 이상이 21명(9.4%)이었다. 거주 지역별로는 동구 8명(3.6%), 서구 60명(26.9%), 남구 57명(25.6%), 북구 47명(21.1%), 광산구 51명(22.9%)이었다. 거주면적별로는 30평 미만이 96명(43.1%)으로 가장 많았으며 30평 82명(36.8%), 40평 27명(12.1%), 50평 이상 18명(8.1%) 순이었다.  조사대상 가구원 수는 1인 1명(0.5%), 2인 7명(3.1%), 3인 32명(14.4%), 4인 137명(61.4%), 5인 41명(18.4%), 6인이 5명(2.2%)을 차지했다. <편집자 주>

  
생활행위 유형별 에너지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취사(64.1%)와 난방(29.9%)이 에너지소비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 위생, 냉방, 조명, 정보, 오락에 소비되는 에너지소비량은 모두 합쳐 6% 미만이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취사(742.28㎏)와 난방(345.96㎏)이 절대량을 차지했다. 가구당 생활행위별 이산화탄소 발생과 1인당 생활행위별 이산화탄소 발생빈도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다. <표-1 참조>
 
<표-1> 생활행위 분류별 에너지 소비

유형

가구당

1인당

전력(㎾h)

비전력(N㎥)

CO2(㎏)

전력(㎾h)

비전력(N㎥)

CO2(㎏)

조명

22.73

-

9.55

5.67

-

2.38

난방

823.71

93.54

345.96

205.47

23.39

86.30

냉방

24.98

-

10.49

6.23

-

2.62

오락

13.6

-

5.71

3.39

-

1.42

정보

19.16

-

8.05

4.78

-

2.01

위생

82.25

-

34.55

20.52

-

8.62

취사

1,767.34

337.82

742.28

440.85

84.46

185.16

2,753.77

431.36

1,156.58

686.90

107.84

288.50

가구당 에너지소비를 분석한 결과 면적별로는 132.23㎡(40평)에서 에너지소비와 이산화탄소 발생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165.29㎡(50평), 198.35㎡(50평)이상, 99.17㎡(30평)미만 순이었다.
  
가구 면적별 조명과 난방에너지사용량은 40평, 50평, 30평 미만, 50평 이상 순이었으며 냉방과 정보에너지사용량은 40평, 30평 미만, 50평 이상, 50평의 분포를 보였다.
  
오락에너지 사용량은 50평과 50평 이상이 많았으며 30평 미만과 40평이 그 뒤를 이었다. 위생에너지 사용량은 40평, 50평 이상, 30평 이하, 50평의 분포를 보였고 취사에너지 사용량은 40평, 50평, 50평 이상, 30평 미만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1인당 면적별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50평 이상에서 가장 높았고 50평, 40평, 30평 미만 순이었다. 특히 50평 이상 면적에서는 전 분야 에너지소비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30평 미만에서 가장 낮았다.
  
주거 면적에 비례해 에너지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빈부에 따른 에너지 격차가 심각함을 보여줬다.
  
연령대에서는 30대 가구에서 에너지 소비가 가장 많았고 40대, 50대, 60대 이상, 20대 순으로 조사됐다. 가구주의 연령대별 1인당 에너지소비량은 20대가 가장 높고 30대, 60대 이상, 40대, 50대가 그 뒤를 이었다. <표-2 참조>

<표-2> 연령대별 이산화탄소 발생

조명

가구별

40대

20대

50대

30대

60대 이상

1인당

20대

30대

60대 이상

40대

50대

난방

가구별

50대

40대

20대

30대

60대 이상

1인당

20대

60대 이상

40대

50대

30대

냉방

가구별

30대

20대

60대 이상

40대

50대

1인당

30대

20대

60대 이상

40대

50대

오락

가구별

50대

40대

30대

60대 이상

20대

1인당

20대

60대 이상

30대

50대

40대

정보

가구별

20대

40대

30대

50대

60대 이상

1인당

20대

30대

60대 이상

40대

50대

위생

가구별

30대

50대

20대

60대 이상

40대

1인당

20대

60대 이상

30대

50대

40대

취사

가구별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20대

1인당

30대

20대

60대 이상

40대

50대


 가구원 수별 이산화탄소 발생은 4인, 6인 이상, 3인, 5인, 2인, 1인 순이었다. 반면 가구원 수별 1인당 이산화탄소 발생은 1인, 2인, 6인 이상, 3인, 5인, 4인의 분포를 보였다. <표-3 참조>
  
<표-3> 가구원 수별 이산화탄소 발생

조명

가구별

4명

5명

2명

3명

6명 이상

1명

1인당

1명

2명

6명 이상

3명

5명

4명

난방

가구별

4명

5명

2명

3명

1명

6명 이상

1인당

1명

2명

6명 이상

3명

5명

4명

냉방

가구별

3명

2명

5명

4명

6명 이상

1명

1인당

3명

1명

2명

6명 이상

5명

4명

오락

가구별

4명

5명

2명

3명

1명

6명 이상

1인당

1명

2명

6명 이상

3명

5명

4명

정보

가구별

1명

3명

2명

4명

5명

6명 이상

1인당

1명

2명

6명 이상

3명

5명

4명

위생

가구별

2명

6명 이상

4명

5명

3명

1명

1인당

2명

6명 이상

1명

3명

5명

4명

취사

가구별

6명 이상

4명

3명

5명

1명

2명

1인당

1명

6명 이상

2명

3명

5명

4명


이에 따라 가정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취사와 난방부문에서 친환경 청정에너지의 비중을 높이려는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시스템과 에너지 고효율 시스템을 겸비한 ‘그린 홈’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특히 30대 가구주의 에너지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대책마련과 범시민 실천운동의 추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가구원 수별로는 4인 가구의 에너지소비가 많아 4인가구를 기준으로 한 온실가스 최소화 표준생활양식 모델을 도입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주거면적별 1인당 에너지소비는 넓은 평수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가구원 수에 비례한 적정규모의 주택공급정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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