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림동 여경 영상은 편집본 "사실과 달라"
경찰, 대림동 여경 영상은 편집본 "사실과 달라"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5.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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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림동 여경 영상은 편집본 "사실과 달라"

지난 15일부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서울 구로 대림동 여경 영상은 사실과 다르다고 경찰이 2분 가량의 전체 동영상을 공개했다.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 두 명과 남녀경찰이 몸싸움을 하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남성 두 명과 남녀경찰이 몸싸움을 하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17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대림동 경찰관 폭행 사건 동영상 관련 사실은 이렇습니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인터넷에 게재된 동영상은 편집된 것으로, 경찰은 정당하게 업무를 처리했으며 여경의 대응이 소극적이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추가 공개한 동영상 전체를 보면 여경이 피의자를 무릎으로 눌러 체포 하고 또 메뉴얼에 따라서 지원요청을 하는 등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제대로 처리를 했다고 밝혔다.

이후 다시 경찰을 폭행한 남성을 제압하고 미란다 원칙까지 고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대림동 경찰관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약 14초 분량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을 보면 술에 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출동한 남녀 경찰관과 맞선다. 갑자기 주취자 A씨가 왼쪽 손으로 남성 경찰의 뺨을 때리자, 남성 경찰관은 즉각 A씨의 오른팔을 잡아 꺾고 길바닥에 눕혀 제압한다.

하지만 옆에 있던 다른 주취자 B씨가 남성 경찰의 체포 행위를 방해하기 시작한다. 여성 경찰관이 남성 경찰관을 도우려 하지만, B씨가 한 손으로 여성 경찰관을 밀어내고 남성 경찰관의 목덜미를 잡아끈다.

이 동영상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여성 경찰관이 피의자를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고 무전으로 지원요청만 하는 등 대응이 미숙했다는 논란이 커지며 여경 비난 여론이 일었다.

한편 경찰은 이들 남성 2 명을 체포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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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2019-05-17 22:33:06
https://www.youtube.com/watch?v=D5T88GJiMqg 현재 뉴스에서 나오는 풀영상이라고 나온 영상은 편집영상입니다 재대로된 풀영상을 보면 여경이 일반인남성에게 도움을요청하고 수갑까지 채우라고 시키는 영상이 담겨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