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양산 천불사 실버타운 현장 고발
제보자들, 양산 천불사 실버타운 현장 고발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5.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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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양산 천불사 실버타운 현장 고발

16일 KBS2TV 제보자들에서는 경남 양산의 첩루사 실버타운을 집중 방송했다.

제보자들’에서는 경남 양산에 위치한 천불사에서 운영하는 실버타운에 전 재산을 내고 입주했다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노인들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방송캡쳐
방송캡쳐

16일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60여 명의 노인이 천불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버타운에서 관리자도 없이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찰에서 운영하는 실버타운은 누수로 인해 곰팡이로 뒤덮인 건물 내부와 노후한 배관에서 녹물이 쏟아지고 있었다.

심지어 한겨울에도 난방이 되지 않아 입주자들은 골방에서 텐트를 치고 추위를 견뎌야만 했다. 

지난 2000년부터 분양을 시작한 실버타운은 당시 입주민들은 노후의 편안한 삶을 기대하며 적게는 3000만 원에서 많게는 8000만 원까지 지불했다. 

이곳에 입주한 노인들은 사망 후 사찰에서 운영하는 납골당에 안치까지 약속받았지만 이제는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텨야만 할 지경이다.

계약자인 사찰의 주지 스님이 관리자로 있는 시절만 해도 실버타운 내에 간호사가 상주할 정도로 운영이 잘 됐다. 하지만 사고로 주지 스님이 돌아가신 후, 실버타운은 급속도로 열약해지기 시작했다. 

방송에서는 취재 결과 해당 건물은 노인주거복지시설로 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은 무허가 실버타운으로 더욱 충격적인것은 해당 실버타운이 사찰 소유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실버타운과 납골당 건축 당시 생긴 부채를 갚기 위해 주지 스님이 이 시설들에 대한 소유권을 박 모 씨에게 넘긴 상태였다. 

현재 언제 끝날지 모르는 소유권을 둘러싼 법정 분쟁 속에서 실버타운 노인들의 하루 하루 힘들게 삶을 지속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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