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R 박인비, 홍란, 김자영 2연승
최혜진, 유소연 1승 1패
박인비(3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이어가며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박인비는 16일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6천246야드)에서 열린 2019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대회 둘째 날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임은빈(22)을 6홀 차로 따돌리며 승리했다.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박인비는 전날 허다빈(21)을 4홀 차로 꺾은 데 이어 대승으로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박인비는 2017년 신인왕 장은수(21)와 17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장은수도 이날 허다빈을 물리치고 2연승을 기록함에 따라 박인비와 장은수의 맞대결 승자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한편 이 대회에서만 두 차례 우승(2012·2017년) 경험이 있는 매치플레이 강자 김자영(28)은 임희정(19)을 물리치고 2연승을 올렸다.
홍란(33), 이정민(27), 박채윤(25) 등도 2연승으로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LPGA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최혜진(20)은 박유나(32)에게 2홀 차로 져 1승 1패를 기록했다.
10년 만에 '매치 퀸' 탈환을 노리는 유소연(29)도 2라운드에서 김민선(24)에게 2홀 차로 져 1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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