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동 국회의원, 검찰 징역 3년 구형
권선동 국회의원, 검찰 징역 3년 구형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5.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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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동 국회의원, 검찰 채용청탁 혐의 징역 3년 구형

강원랜드 취업 청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성동(59)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이순형) 심리로 열린 권선동 의원의 업무방해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권선동 의원/사이트
권선동 의원/사이트

검찰은 "권선동 의원은 지역 유력 국회의원로 지위와 영향력을 갖고 있었다"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있어 강원랜드 현안을 해결에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었다. 강원랜드는 (권 의원의) 청탁을 거절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청탁 대상자 16명중 11명이 점수조작을 했는데 자기소개서, 면접 조작 등을 통해 부정채용이 발생했다"며 "권 의원이 채용청탁을 한  대상자의 취업률은 68%로 통상 10%보다 높았고 부정채용이라는 불법적인 결과가 발생할 것을 예상하거나 미괄적으로 인식했다"고 했다.  

아울러 "우월적 위치를 이용한 일이며 죄질이 불량하고 피고인 측이 압수수색 직전에 서류를 폐기하는 등 증거인멸 시도 정황도 보였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권선동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강원랜드 1·2차 교육생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청탁한 대상자 10여명을 합격시키기 위해 직무능력검사 결과를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게 하는 등 면접 대상자나 최종합격자 선정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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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 2021-09-13 15:33:50
나쁜 분이셨군요..빵에서 벌써 출소해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