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커피배 결승2국, 이동훈 신진서에 불계승
맥심 커피배 결승2국, 이동훈 신진서에 불계승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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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커피배 결승2국, 이동훈 신진서에 불계승 

이동훈(21) 9단이 맥심 커피배 결승 2국에서 신진서(19) 9단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두며 3국에서 우승을 겨루게 됐다.

이동훈(좌)과 신진서(우)의 맥심배 결승 2국 / [한국기원 제공]
이동훈(좌)과 신진서(우)의 맥심배 결승 2국 / [한국기원 제공]

이동훈은 22일 강원도 양양 솔비치리조트에서 열린 제20기 맥심 커피배 입신 최강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신진서에게 24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동훈은 이 승리로 신진서의 맥심배 역대 최연소 우승을 저지했다.

신진서는 지난 8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회 결승 3번기 1국에서 이동훈에게 26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2000년 3월 17일생인 신진서가 2국에서도 승리해 우승을 확정했더라면 생후 6천976일로 역대 최연소 맥심 커피배 챔피언이 될 수 있었다.

현재 최연소 맥심배 우승 기록은 박정환 9단의 6천994일이다. 한편 이동훈은 신진서를 상대로 9전 9패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승리로 2015년 KBS바둑왕전 우승과 2016년 GS칼텍스배 우승에 이어 또 하나의 타이틀 획득 가능성을 키웠다.

맥심 커피배 우승자는 오는 27일 오후 7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리는 결승 3국에서 가려지게 됐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배는 제한시간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제공한다.

우승 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2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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