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
삼성전자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2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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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

삼성전자가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의 미국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미국에서 처음으로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예정이었다. 애플과 한발 앞선 조치였다

그러나 출시를 앞두고 제품 리뷰용으로 제공한 갤럭시 폴드를 사용해 본 미국 언론들이 잇따라 결함을 지적하는 후기들을 내보냈다.  

폴더 스크린의 화면보호막을 제거하면 안 되는 것을 모르고 이를 보호필름으로 오인해 제거하면서 화면이 나가거나 고장이 나는 등 문제가 생긴 것이었다. 

심지어 월스트리트저널은 갤럭시 폴드 사이에 소시지를 넣는 등 기기 결함을 조롱하는 리뷰 영상을 만들어 올리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삼성은 23일 자사 홈페이지에 "초기 리뷰 과정에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나, 일부 제품 관련 이슈가 발견됐다"며 "이에 대한 내부 테스트 결과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갤럭시 폴드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출시시점은 수 주 내에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26일 미국 출시를 비롯해 다음달 3일 유럽, 다음달 중순 국내 등 출시 일정이 몇 주씩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회수한 제품을 검사해보니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이 발견됐다.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디스플레이 손상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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