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일정, K리그 순위 1~3위 울산·서울·전북 FA컵 32강 탈락
울산-대전 코레일 (0-2), 전북-안양 (0-1), FC서울-강원FC (2-3)
국내 프로축구 K리그1에 소속된 상위 클럽들이 2019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줄줄이 탈락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울산 현대는 17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대전 코레일에 0-2로 졌다.
K리그1 순위 선두를 달리는 울산은 FA컵 첫 판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올 시즌 첫 공식전 패배다. 앞서 치른 11경기에서 울산은 8승3무를 기록했다.
대전 코레일은 후반 13분 이관표의 프리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뒤 2분 뒤에는 김진수가 득점에 성공, 2-0으로 달아났다.
또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이자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는 K리그2(2부리그) FC안양에 0-1로 졌다. 아드리아노, 이근호, 티아고, 손준호, 한승규 등을 전면에 배치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로페즈와 김신욱이 등장한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
FC안양은 후반 36분 팔라시오스의 결승 골을 기록하며 전북을 잡았다.
K리그1 3위팀 FC서울도 강원FC에 2-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 강원FC 외국인 선수 제리치의 한 방에 승부가 갈렸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FA컵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장전 포함 120분간 승패가 가려지지 않으면 승부차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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