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프로야구 기아 롯데전 이두근 부상...이대호에 투런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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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양현종(31)이 타구에 맞고 교체됐다.

양현종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3대2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신본기의 타구에 왼팔 부분을 맞았다. 통증을 호소한 양현종은 결국 마운드를 임기준에게 넘겼다.

KIA 관계자는 "왼팔 이두근 타박상이다. 뼈 부분을 맞은 건 아니다"며 "현재 아이싱 중이고 병원 이동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승리가 없다. 이날 경기 전까지 나선 4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만 떠 안고있다. 지난 1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는 8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날 양현종은 1회말 이대호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 맞았지만 이후 위기를 잘 넘겼다.

한편 9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6대6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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