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FA 12명 계약 완료, 배유나 결혼, 양효진 최고연봉
여자배구 FA 12명 계약 완료, 배유나 결혼, 양효진 최고연봉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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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FA 12명 계약 완료, 배유나 도로공사, 양효진 최고연봉 계약

여자 배구 자유계약선수(FA) 12명의 계약이 마무리됐다.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FA 원톱이었던 센터 양효진은 최고액인 연봉 3억5천만원을 받고 현대건설 잔류를 선택했고, 올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은 '내부 FA' 3명을 모두 잡아 우승 전력을 유지했다.

FA 자격을 얻은 12명 가운데 레프트 고예림과 라이트 표승주만 원소속팀을 떠나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에 각각 이적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제패하며 12년 만에 통합우승을 이룬 흥국생명은 12일 FA로 풀린 센터 김나희와 레프트 신연경, 공윤희 등 3명을 잔류시키며 집안 단속에 성공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시즌 종료 후 "우승에 힘을 보탠 김나희와 신연경, 공윤희 3명을 모두 잡겠다"면서도 외부 FA 영입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우승 멤버를 고스란히 유지한 흥국생명은 다가오는 2019-20시즌에 통합우승 2연패를 노린다.

챔프전에서 흥국생명에 1승 3패로 져 준우승한 한국도로공사는 FA 자격을 얻은 리베로 임명옥과 센터 배유나 등 2명과 재계약했다.

도로공사는 임명옥과 일찌감치 연봉 1억8천만원에 계약, 오는 21일 결혼하는 배유나와도 재계약을 마무리하고 2019-20시즌에는 치료와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FA 12명 가운데 팀을 옮긴 선수는 고예림과 표승주 2명뿐이다.

올 시즌 기업은행에서 뛴 고예림은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에 나선 현대건설과 연봉 1억5천만원에 계약했다.

또 GS칼텍스에 몸담았던 표승주는 이정철 전 감독의 사퇴 후 김우재 강릉여고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기업은행으로 둥지를 옮겼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원소속팀 잔류를 선택했다.

올 시즌 이도희 감독과 함께 현대건설에서 뛴 라이트 황연주와 레프트 고유민은 구단과 재계약 다음 시즌 도약을 노린다.

또 GS칼텍스 세터 이고은과 기업은행의 세터 이나연 역시 원소속팀과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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