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바둑 용성전, 김지석 커제에 패해 결승 진출 좌절
한중일 바둑 용성전, 김지석 커제에 패해 결승 진출 좌절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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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바둑 용성전, 김지석 커제에 패해 결승 진출 좌절

커제는 일본의 이치리키 료 8단, 13일 결승 우승 다퉈, 우승상금 500만엔

김지석 9단이 한중일 바둑 용성전 초대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김지석 9단(좌)과 커제 9단 한중일 용성전 / [한국기원 제공]
김지석 9단(좌)과 커제 9단 한중일 용성전 / [한국기원 제공]

김지석은 12일 도쿄 일본 기원 지하 1층에 있는 일본 바둑장기채널 용성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한중일 바둑 용성전 두 번째 경기에서 중국의 커제 9단에게 244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커제는 일본의 이치리키 료 8단과 13일 같은 장소에서 단판 승부로 챔피언을 가린다.

이치리키는 11일 대회 첫 번째 경기에서 커제에게 198수 만에 백 불계로 승리하는 이변으로 결승전에 선착했다.

3위로 대회를 마감한 김지석은 80만 엔(약 8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한중일 바둑 용성전은 각국 용성전 우승자들이 통합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김지석은 지난해 국내 용성전에서 초대 우승자에 올라 이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제한시간 없이 매수 30초 초읽기와 도중 1분 고려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는 TV바둑 아시아선수권 방식으로 열리는 이 대회 우승상금은 500만 엔(약 5천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150만 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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