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메이저리그 통산 1500안타
추신수, 메이저리그 통산 1500안타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05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신수, 메이저리그 통산 1500안타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500안타 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로 2루를 밟았고, 조이 갈로의 중월 3점포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팀이 5-1로 크게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우완 선발 투수 맷 하비의 3구째 시속 90.1마일(약 145㎞)짜리 직구를 노려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15시즌 만에 1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역대 637번째이고, 현역 선수로는 28번째다.

아시아 선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3089개의 안타를 때려낸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추신수는 팀이 6-2 리드를 유지하던 5회초 2사 만루의 찬스에서 좌측 외야에 떨어지는 싹쓸이 2루타를 작렬했다. 후속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텍사스가 9-3으로 앞서가던 8회초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냈다. 상대 투수의 폭투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앤드루스의 중전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167에서 0.238(21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장단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1-4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시즌 4승째(2패)를 수확하며 아메리칸리그 순위 2위(서부지구)에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