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5G, 전파인증 통과, 4월 5일 출시
삼성전자의 세계 첫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모델이 이르면 4월 5일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18일 국립전파연구원 적합성평가현황 확인 결과 삼성전자 '5G NR 이동통신용 무선설비의 기기'(모델명 SM-G977N)가 적합인증을 받았다. SM-G977N은 갤럭시S10 5G 모델명이다.
전파인증이 완료됨에 따라 국내 정식 출시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 첫 5G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는 당초 이달 말 출시가 점쳐졌으나 퀄컴 5G 칩 이슈 등으로 인해 다음달로 일정이 연기됐다. 이동통신사가 제출한 5G 요금제가 반려되기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은 다음 달 11일 모토로라의 모토Z3와 5G 동글을 부착한 번들 '모토 모드'를 통해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일체형 5G 스마트폰이 아니지만, 5G를 지원하는 모뎀 칩이 달려 있어 5G 스마트폰 서비스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5G'가 전파 인증을 통과한 가운데 5G 요금제도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은 이달 초 5G 요금제 인가를 정부에 신청했지만 반려됐다. 정부가 고가, 대용량 구간으로만 구성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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