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 회장 역할 전념키로
광주문화재단 노성대 대표이사가 26일 사의를 표명, 그동안 논란을 빚었던 문화재단의 새 사령탑에 누가 앉을 것인가에 지역의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광주시는 노성대 대표가 지난 19일 재단이사회 전체 이사의 연임 추천에도 불구하고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수락했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 회장 역할에 전념할 예정이다.
노 대표는 "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 회장으로서 내년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소에너지대회와 제22차 국제관개배수위원회, 2015년 U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문화재단 설립 초기 3년 동안 재단의 조기안정화에 전력해 온만큼 재단 2기 대표는 좀 더 전문적이고 능력있는 후진에게 물려주는게 옳다고 생각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문화재단 정관에 따라 후임대표가 선임될 때까지 김상호 광주시 문화관광정책실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토록 했다.
또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재단의 조직, 기능에 대한 점검과 발전방안 등을 마련한 뒤 후임 대표 인선절차를 밟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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