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태극연습, 오늘부터 30일까지 민‧관‧군 합동훈련
오늘(27일)부터 30일까지 민, 관, 군이 합동 참여하는 2019 을지태극연습이 실시된다.
지난 3월 한미 연합훈련 가운데 하나인 을지 프리덤가디언(UFG)이 폐지된 가운데 이를 조정한 형태인 ‘을지태극연습’이 27일부터 나흘 간 일정으로 첫 실시된다.
을지태극연습은 민·관·군이 참여해 범정부 차원으로 실시되며, 정부의 을지 연습과 우리 군의 단독 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한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3대 한미 연합훈련으로 불리던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 그리고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까지 모두 사라지거나 다른 형태로 대체되게 됐다.
그동안 ‘을지연습’은 국가 전시 상황만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재난·재해 상황을 추가한 포괄적 안보 위기상황을 대비한 종합훈련으로 이뤄진다. 명칭도 ‘을지태극연습’으로 변경됐다.
1부 ‘국가위기 대응 연습’과 2부‘전시 대비 연습’으로 나눠 진행하며 4천여 개 기관 48만여 명이 참여한다.
27~28일 이뤄지는 국가위기 대응 연습은 지진, 테러 등 국가적인 대규모 재난·재해 상황에 대처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27일에는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연습이 진행된다.
28~30일에는 ‘제411차 민방위의 날 훈련’, ‘정부기관 소산훈련’ 등과 연계한 전시대비 연습을 한다. 위기상황에 따른 통합방위사태 선포, 비상소집 발령 등 전쟁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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