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윈드시어·강풍' 특보 발효…제주 27일 최고 200㎜ 비 예보, 제주공항 운항정보 확인해야
전국 기상특보, ▫︎ 강풍경보 : 흑산도.홍도
▫︎ 강풍주의보 : 제주도,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완도, 해남, 여수, 고흥), 서해5도,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
▫︎ 호우경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 호우주의보 :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남해, 산청, 하동), 전라남도(완도, 여수, 고흥)
오늘(27일) 전국의 날씨는 흐린 가운데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전국은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 30~80㎜, 전라도·경남(남해안 제외) 20~60㎜, 충청도·경북 10~40㎜, 서울·경기·강원·울릉도·독도·서해5도 5~20㎜로 예보됐다.
제주도 산지는 200㎜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남부는 100㎜가량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제주도 지역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제주도 산지에 호우경보, 제주도 남부에는 호우주의보,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공항의 정상적인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항공 기상청은 전날 오후 5시23분과 이날 오전 5시54분을 기해 제주공항에 윈드시어(Wind Shear·난기류) 특보와 강풍 특보를 각각 발효했다.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여객선 운항도 소행 여객선의 운항은 이미 전면 통제된 상태다. 블루나래(제주~완도)와 한일레드펄(제주~완도·하추자도) 등 일부 대형 여객선의 결항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제주에는 최고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제주도 전역에 30~80㎜의 비가 내리겠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부와 산지에는 각각 100㎜ 이상, 20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까지 삼각봉(산지)에 172.5㎜, 신례(남부) 80.0㎜, 금악(서부) 59.5㎜, 표선(동부) 20.5㎜ 등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