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지진, 페루 중북부 규모 8.0 지진
페루 중북부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지질조사국(USGS)은 페루 중북부 로레토주 라구나스에서 남동쪽으로 75.6km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9.9km로 진원이 깊어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전했다.
페루 국가긴급상황센터는 이날 지진으로 와랑고 지역에서 주민 1명이 숨지고 최소 11명이 다쳤으며 50채가 넘는 주택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와랑고 지역에서 바위가 집을 덮쳐 주민 1명이 숨졌다. 주택도 최소 27채가 훼손됐다.
유리마과스에서는 다리 1개와 다수의 낡은 주택이 붕괴됐다. 몇몇 학교와 병원, 성당 등도 지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 공급도 끊겼다.
브라질 인근 국가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에콰도르와 콜림비아, 브라질 동쪽에서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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