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자동차 개소세 인하 6개월 추가 연장 검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다음 달 말 종료되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6개월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26일 “자동차 개소세 인하는 추가 연장을 해야 한다”라며 “인하 폭을 조정하지는 않고 현재 3.5% 그대로 기간만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개별소비세는 지난해 7월 5%에서 3.5%로 1.5%p 인하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자동차 개소세 인하를 올해 6월 말까지 한차례 연장한 상태다.
개소세를 기존 5%에서 3.5%로 인하하면 차량 가격 2500만 원 기준으로 세금 인하 폭은 54만 원의 세금 인하 혜택을 보게 된다.
당정은 조만간 개소세 인하 추가 연장 기간을 확정한 뒤 6월 중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개소세 인하 추가 연장은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세법 개정안 관련 당정협의도 조만간 할 예정이지만, 개소세 인하 연장은 정기국회까지 기다렸다가 논의할 사안이 아닌 만큼 ‘원포인트’로 먼저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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