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한국당 장외투쟁 60.3% 공감 못해
자유한국당 장외투쟁에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4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한국당 장외투쟁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비공감’ 응답률이 60.3%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50.5%로, 국민 절반은 한국당 장외투쟁에 대한 공감대를 전혀 형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감한다’는 응답은 35.2%였고, ‘모름·무응답’은 4.5%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그리고 진보층, 호남 지역의 ‘비공감’ 응답률은 90%를 넘나들었다. 무당층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중도층에서도 ‘공감하지 않는다’는 여론이 우세했고, 서울·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충청 지역과 20대·30대·40대·50대 연령층에서도 비공감 응답이 대다수였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10명 중 9명이 장외투쟁을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보수층과 60대 이상에서도 공감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에선 공감·비공감 여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에서 리얼미터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7237명에게 접촉, 최종 500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6.9%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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