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 텍사스, LA 에인절스 상대 12대7 완승...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순위
추신수의 맹활약에 힙입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LA 에인절스에 12대7 대승을 거두며 시즌 7승째를 올렸다.
텍사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서 12대7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서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1호 홈런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333(48타수·16안타)로 크게 올랐다.
추신수 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기분 좋게 출발,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올 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에인절스 선발 트레버 케이힐의 초구 77.9마일(약 125km) 너클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커다란 솔로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4회말 2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낸 뒤 5회말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3안타를 완성한 추신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홈런 3방을 포함, 14안타를 몰아치며 에인절스 투수진을 무너뜨리며 12대7 대승을 거뒀다.
시즌 7승 째를 챙긴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여전히 5위에 머물고 있다.
시애틀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휴스턴, LA에인절스, 오클랜드 역시 텍사스의 위에 위치해 있다. 다행히 에인절스전 승리로 텍사스는 3, 4위 팀들과의 격차를 0.5게임 차로 좁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