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나무, 미세먼지 등 실내 공기질 개선, 구매 방법?
미세먼지 감소등 실내 공기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것으로 확인된 빌레나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충북대 연구진과 2017년 10월부터 1년 5개월간 실내 공기 질 개선 효과가 뛰어난 자생식물을 탐색하는 연구를 해왔다.
그 결과 빌레나무가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의 농도를 낮추는 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 농도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 이산화탄소(CO2)는 무처리구 대비 각각 20~30%, 19%, 18% 감소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빌레나무는 자금우과에 속하는 자생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서부 지역의 곶자왈 지대에서 자란다. 생물자원관에서 이를 대량 증식해 사용하고 있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높이 1-1.5m이다.
이 식물은 원래 대만과 중국, 베트남 등 남방계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미품종 나무였으나, 2006년에 나무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2011년에 국가식물표준원에 등록되었다.
이 식물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나무로 시중에서 판매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식물을 구입하려면 서식지에서 묘목을 들여오거나 방법 등 말고는 없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빌레나무의 보급 시범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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