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마스크, 위법 업체 무더기 적발...수입제품도
미세먼지 마스크, 위법 업체 무더기 적발...수입제품도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11 2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세먼지 마스크, 위법 업체 무더기 적발...수입제품도

미세먼지 마스크 수요 급증을 이용해 미세먼지 마스크 불량 제조 실태에 대한 단속 결과가 나왔다.

또한 인증이 확인되지 않은 중국산 마스크를 개당 350원에 수입해 미세먼지 마스크로 속여 1만2000원으로 판 업체도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도내 53개 미세먼지 마스크 제조업체와 온라인쇼핑몰에서 마스크를 판매한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사한 결과 43개 업체를 약사법 위반행위로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신고된 제조시설이 아닌 다른 시설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조한 행위 등 9건, 식약처 KF(Korea Filter) 인증을 받지 않은 마스크를 차단효과가 있는 마스크로 광고·판매하는 행위 31건, KF 인증은 받았지만 효능이나 성능을 거짓 또는 과장 광고한 행위 3건이다.

특사경은 적발한 업체 중 수도권 소재 28개 업체는 모두 형사입건하고, 식약처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다. 수도권 외 소재 15개 업체는 관할지역 특사경으로 처분을 이첩할 예정이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국가적 재난상황에 준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틈타 부당이득을 챙긴 악덕 미세먼지 마스크 제조·판매업체들이 적발됐다”면서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미세먼지 마스크의 KF 인증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