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광주시당, 초등 돌봄전담사 날치기 결정 '비판'
노동당 광주시당, 초등 돌봄전담사 날치기 결정 '비판'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7.04.20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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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당, 진보교육의 종지부 찍었음을 선언

광주시교육청이 기존의 134명의 시간제 초등 돌봄전담사를 시험을 통해 다시 공개 채용하기로해 반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노동당 광주시당은 20일 성명을 통해 ‘134명 집단해고 결정한 날치기 인사위원회, 광주시교육청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당은 “자칭 진보교육감 장휘국씨는 그동안 일해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피눈물을 무시하고, 날치기 인사위원회로 2014년도부터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투쟁해 온 비정규직노동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규탄했다.

이어 “전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인 돌봄전담노동자들은 2014년도부터 고용안정을 외치며 투쟁했고, 올 겨울 한달 넘게 진행된 천막농성과 지금도 진행 중인 교육청 현관 노숙농성, 그리고 여성노동자로서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삭발투쟁까지 전개하였으나 외면했다”며 “무기계약 전환을 하겠으나 그 몇 년간 비정규직으로서 차별받으면서 학교에서 근무한 경력을 무시하고 전부 시험보고 들어오라며 조합원들을 두 번 울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도대체 이런 날치기는 어디서 배워 먹은 짓인가. 장휘국씨 당신이 그렇게 촛불집회에서 박근혜퇴진과 적폐청산을 부르짖었을지 모르겠지만, 오늘 보여준 모습은 장휘국씨, 그리고 광주시교육청 그 자체가 적폐였음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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