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US 여자오픈 우승...US 우승상금 100만달러 획득
이정은6, US 여자오픈 우승...US 우승상금 100만달러 획득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6.0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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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공동 2위, 박성현 공동 12위, 박인비, 김세영, 고진영 공동 16위

이정은6, US 여자오픈 우승, 데뷔 첫승 메이저대회

US 우승상금 100만달러 획득...상금랭킹 1위

이정은6(23)의 여자골프 최고권위 대회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우승상금 100만달러와 함께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 타이틀로 장식했다. 

US여자오픈 최종순위
US여자오픈 최종순위

이정은은 3일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580야드)에서 열린 2019 US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나흘 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 유소연 등 공동 2위 3명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골프 사상 최초로 100만 달러(11억 9000만원) 우승상금을 거머쥔 이정은은 이전 8개 대회 상금 35만 3836달러를 더하며 고진영을 제치고 단숨에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정은은 이로써 박세리(1998년) 이후 김주연(2005), 박인비(2008·2013), 지은희(2009), 유소연(2011), 최나연(2012), 전인지(2015), 박성현(2017)이 이어온 한국선수 US여자오픈 우승 일지의 10번째 주인공이 됐다.

이정은의 우승으로 한국선수들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30승을 달성했다. US여자오픈 10승,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7승, 브리티시 여자오픈 6승, ANA 인스퍼레이션 5승, 에비앙 챔피언십 2승을 모두 더한 결과다. 

2011년 챔피언 유소연이 이날 1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2017년 우승자 박성현은 1타를 잃고 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12위로 마쳤다.

3회 우승에 도전했던 박인비는 마지막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고 합계 이븐파 284타를 기록, 김세영, 고진영와 함께 공동 16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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