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사 이주단지’ 광주 문화생태마을로 만든다
‘원효사 이주단지’ 광주 문화생태마을로 만든다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9.05.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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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원효사 상가 이주사업 현장 방문
‘광주다운 건축계획’으로 명소 조성…경제 활성화 기대

광주광역시가 원효사 상가 이주단지를 광주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일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북구 충효동 ‘원효사 상가 이주단지 등 조성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 일대를 광주의 랜드마크인 문화생태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무등산 국립공원 내에 산재한 원효사 상가를 이주시켜 그 일대를 국립공원답게 복원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주단지 조성사업을 호남 시가문학을 대표하는 충효동 지역의 고유함과 향토성을 보존하면서도 ‘광주다움’을 덧입힐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방문에는 송갑석 국회의원, 노경수 도시공사 사장, 함인선 시 총괄건축가, 이명규 광주대 교수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추진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후 북구 충효동 일원(호수생태원 주변)을 둘러보고 원효사 상가 이주사업과 호수생태원(확장구간)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일 오후 북구 충효동 일원(호수생태원 주변)을 둘러보고 원효사 상가 이주사업과 호수생태원(확장구간)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 시장은 사업 대상지를 둘러보고 “사업 명칭부터 단순한 이주단지 조성보다는 (가칭)광주생태문화마을 조성사업 등과 같이 상징성이 있고 특색 있는 명칭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며 “무등산, 호수생태원, 가사문학권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광주의 상징성을 살리고 지역 특색을 담아내 문화, 예술, 생태를 포괄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누구나 찾고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충효동 지역에 고유하고 특색 있는 광주다움을 담은 친환경 생태문화단지가 조성되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과의 연계관광의 활성화로 광주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실시계획 착수, 충효동 주민 및 상가 이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방향을 수립했으며, 전체 사업부지 14만3000㎡의 80%에 해당하는 개발제한구역 11만5000㎡를 해제하기 위해 국토부와 협의해왔으며, 이날 협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광주시 총괄건축가와 협업을 통해 ‘광주다운 생태문화마을’로 조성한다.

한편, ‘원효사 상가 이주단지 등 조성사업’은 무등산 원효사 계곡의 오염원으로 지목된 원효사 공원마을지구(상가단지)를 북구 충효동 일원으로 이전하고 이주단지 주변에 호수생태원과 무등산권을 잇는 친환경 관광인프라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충효동 757번지 일원 14만3000㎡ 부지에 총사업비 398억 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상기 이주단지 ▲무등산 세계지질공원플랫폼센터 ▲힐링촌 ▲야생화단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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