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일, 기념식 이낙연 총리등 참석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일, 기념식 이낙연 총리등 참석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11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국가보훈처, 이낙연 총리, 박원순시장 등 참석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11일 여의도공원에서 '국민참여형' 축제로 열린다.

앞서 오늘 오전 11시에는 서울 효창동 백범 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광복회 주관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 추념식이 거행된다.

2018년 99주년 임시정부 수립일 기념식
2018년 99주년 임시정부 수립일 기념식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11일 19시 19분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 기념식은 임시정부 수립 원년인 ‘1919년’을 의미하는 ‘19시 19분’에 행사를 개최하며 한국 광복군이 C-47 수송기를 타고 이범석 장군등이 국내로 들어왔던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으로 선정했다.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은 3·1 운동의 정신을 계승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독립운동사를 통해 민족 공도체 의식을 확립해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국가기념일로,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가 수립된 날인 1919년 4월 11일로부터 시작됐다.

임시정부의 설립 주체인 임시의정원이 1919년 4월 10일 밤 10시부터 10개조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철야 심의한 후 4월 11일 오전 국무총리를 수반으로 하는 헌법을 제정·발포하고 국호(國號)를 '대한민국'으로 정해 임시정부를 수립했다.

정부는 지난 1989년 12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4월 13일로 제정하고 1990년부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후 역사학계에서 발견한 추가 자료를 비롯, 학계의 전반적인 의견에 따라 지난해까지는 4월 13일에 시행됐으나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부터 4월 11일로 변경됐다.

이번 기념식은 전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 참여형 축제’ 형태로 진행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국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당일 오후 6시 30분까지 입장하면 된다. 

기념식은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 박원순 서울시장, 정부주요인사, 각계대표, 독립유공자 및 유족, 시민 등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독립의 횃불’ 점화,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기념사,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3월 1일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점화됐던 독립의 횃불은 42일간 전국 곳곳의 주요 3·1운동 지역에 횃불을 밝혔다. 이 날 완주식을 통해 그 여정을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의 시작을 연다.  

이어 민초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거리로 뛰쳐나온 그 날의 함성을 재현한 태극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한편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꿈"을 주제로 배우 강하늘이 이야기꾼으로 등장, 임시정부 역사를 감성적으로 풀어낸다. 

강하늘, 고은성, 온유(샤이니)가 출현하는 신흥무관학교 뮤지컬팀 공연을 비롯해 K타이거즈가 독립운동가의 기상을 표현한다. C-47 수송기를 활용해 임시정부 요인들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역사적 장면도 연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