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범가너 꺽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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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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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메디슨 범가너 꺽고 2연승, 6회 범가너 홈런 허용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6대5 승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사진=류현진 SNS
사진=류현진 SNS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홈구장 LA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LA 다저스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08(종전 1.50)로 소폭 상승. 그러나 애리조나를 상대했던 개막전 호투(6이닝 1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부상으로 결장 중인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의 빈자리를 확실히 채웠다.

이로써 류현진은 맞대결 상대에서 사이영상 수상자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월드시리즈 MVP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모두 꺾었다.

류현진의 호투 속에 다저스는 만루홈런을 포함해 6점을 뽑으며 지구 라이벌을 잡아냈다.

한편 6회 파라가 안타를 친 뒤 후속 범가너에게 홈런을 맞고 처음 실점했다.

'장타 치는 투수'로 유명한 범가너의 통산 18번째 홈런.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이 투수에게 홈런을 맞은 것은 처음이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브랜든 크로퍼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솔라테를 병살타로 잡아낸 뒤 코너 조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켜 이닝을 마무리했다.

데이비드 로버츠 감독은 5-2로 앞선 7회 타석 때 류현진을 대타 알렉스 버두고와 교체했다. 투구 수는 87개로 여유가 있었지만 무리하지 않았다.

이날 다저스 타선은 3회에만 대거 5득점하며 류현진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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