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 4일 개통식...이낙연 총리 참석
천사대교, 4일 개통식...이낙연 총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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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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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교, 4일 개통식...이낙연 국무총리 참석

전남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천사대교'가 4일 개통된다.

천사대교 / 신안군
천사대교 / 신안군

국토교통부는 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 개통식을 4일 오전 11시에 연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압해읍 송공항 매립지에서 신안군 주민들과 이낙연 국무총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연다.

천사대교 차량 통행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

천사대교는 총길이 7.22㎞, 왕복 2차로로 사장교와 현수교 형식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교량이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4번째 규모의 장대교량이다.

암태도 측 사장교 길이는 1004m, 주탑 높이는 195m로 세계 최대 고저주탑 사장교다. 압해도 측 현수교는 세계최초 해협을 횡단하는 다경간 현수교로 세계의 다리를 역사를 새로 쓴 기념비적인 교량이라고 할 수 있다.

전남 신안군은 새천년대교로 불리던 교량을 교량의 상징성과 디자인 등을 연계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서남권 랜드마크로 부상시킨다는 전략에 따라 천사대교로 정했다.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연도의 의미를 넘어 1천4개의 섬을 지닌 신안군 전역을 육지와 연결하는 의미를 부여했다.

천사대교가 개통되면 신안 중부권 주요 5개 섬(자은·암태·팔금·안좌·자라)이 연도교로 연결돼 목포 등 육지로 자유롭게 갈 수 있다.

지난 설 연휴에는 천사대교가 임시 개통돼 8만2천여대가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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