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부동산 투기 의혹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부동산 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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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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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부동산 투기 의혹

오늘의 인사청문회, 김연청 통일부 장관, 문성혁 해수부 장관,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

진영 행안부 후보, 박영선 증기부 후보 박양우 문체부 후보, 김연철 통일부 후보, 조동호 과기부 후보, 최정호 국토부 후보, 문성혁 해수부 후보
진영 행안부 후보, 박영선 증기부 후보 박양우 문체부 후보, 김연철 통일부 후보, 조동호 과기부 후보, 최정호 국토부 후보, 문성혁 해수부 후보

여야가 25일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인사청문회 첫째 날, '다주택자 논란'에 휩싸였던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검증하는 자리였다.

야당은 최 후보자가 인사 검증 과정에서 아파트 2채와 세종시 펜트하우스 분양권을 보유 중이라고 밝힌 대목을 집중 공격했다.

특히 지난달 최정호 후보자가 딸 내외에 자신이 거주하던 분당 아파트를 증여했는데 이를 두고 청와대와의 사전 교감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를 의식한 최 후보자는 청문회 내내 "국민께 송구하다"며 낮은 자세로 임했다.

최정호 후보자는 국토부 장관 후보자 지명 직전 1996년 매입한 분당 정자동 상록마을 라이프2단지 아파트를 자신의 딸과 사위에 증여한 뒤 이들과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한편 여야가 오늘(26일) 열리는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다시 맞붙는다.

이날 국회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되어 있다. 

야당은 김연철 후보자가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논란성 발언을 올린 것을 두고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문성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병역 특혜 의혹을 비롯해 장남의 채용 특혜 의혹, 자녀 선호학교 배정 위한 위장전입 논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양우 후보자도 자녀 진학을 위한 위장전입 논란을 비롯해 한 영화단체 협회장 당시 받은 소득 수천만원을 신고하지 않은 의혹이 제기됐다. 

27일에는 진영(행정안전부)·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조동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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