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천 복원사업 역행 '왠 체육시설'
광주시, 광주천 복원사업 역행 '왠 체육시설'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8.12.12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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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주 의원, "민원성 시민참여예산으로 슬쩍 끼워넣기 했나"
장연주 광주시의원
장연주 광주시의원

광주천에 투입되는 예산이 부서간 정보공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행정이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각종 자료 공개 ‘낙제점'에 이어 시 내부에서도 정보공개가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장연주 의원(정의당 비례)은 11일 2019년 본예산으로 광주시가 제출한 광주천 두물머리 주변 생활체육시설 설치 사업이 민선7기 하천행정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며 전액삭감을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날 열린 예결위 심사에서 광주천 하천부지에 LED 조명을 세우고 게이트장을 들이는 등 체육시설을 설치하겠다는 사업은 광주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는 민선7기 공약사업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광주천아리랑물길조성사업’으로 이름붙인 광주천 생태복원사업이 조성단을 구성하여 장기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데도 체육부서가 하천 관계부서와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치지 않고 사업예산을 무리하게 제출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광주천과 서방천이 만나는 두물머리는 영산강과 연결되는 주요 생태축으로 평가되는 만큼 광주시가 보호관리에 힘써야 한다며 광주시 행정이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출된 광주천 두물머리 체육시설설치 사업은 총예산 3억 7천만원으로 민원성 예산이라는 지적과 함께 굳이 하천부지여야 하느냐는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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