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은 쉬운 일이 아니다. 처음부터 있는 자원을 잘 활용하여 계획적으로 추진할 수도 있고 어쩌다 한 번 했던 것이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확대하는 경우가 있다. 그 대표적인 도시가 군산과 전주이다.군산은 일제강점기의 식량수탈과 관련된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당시에 지어진 근대건축물과 창고 등은 우리가 겪었던 치욕의 역사를 보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자원으로 활용한 사례이다.군산은 개항 100주년을 넘긴 근대역사문화도시로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다. 일제강점기 때 쌀 수탈기지의 아픔을 겪으면서 조선은행, 일본 제18은행, 군산세관, 동국사, 일본식 가옥 등 170여 채의 근대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다.군산의 대부분 근대건축물은 1920년에서 1930년대에 지어진 것들로 이제 100년에 가

광산구와 북구의 도시재생사업 추진현황에 따르면 광산구가 북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재생을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서도 광산구는 ‘환경개선’으로, 북구는 ‘공동체 기반 조성’으로 바라보고 있어 사업내용에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도시재생을 바라보는 가치와 철학의 차이는 광산구가 도시재생을 환경개선으로 접근하고 있는 반면 북구는 주민주도의 공동체적 기반 조성의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 광산구의 도시재생 추진현황을 보면 전체적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광산구의 도시재생은 주로 도로개설광산구는 총 3단계에 걸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거나 추진 중에 있다. 1994년부터 2008년까지 추진된 1단계 사업에는 총 110여억 원이

광주에서 가장 도시재생이 필요한 곳은 구도청이 빠져나감에 따라 인구와 상권이 죽어가고 있는 동구의 아시아문화전당 일원이다.‘도시재생’의 사업을 나누어 본다면 지역발전위원회 사업과 국토교통부 사업이 있다. 다시 말해 지역발전위원회(이하 지역위)의 ‘지역생활권 사업’과 도시재생특별법으로 국토부에서 진행하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나뉜다.지역위의 ‘지역생활권 사업’은 연계 협력사업(지자체간 협력사업)과 단독과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로 나뉜다. 현재 남구와 서구가 단독과제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지역위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사업은 ‘새뜰마을 사업’으로 새로운 명칭을 붙이고 있다. 도시재생 특별법 제정 이후 관심 고조도시재생 특별법으로 국토부에서

도시, 농촌 할 것 없이 전국적으로 ‘도시재생’이 한창이다. 광주광역시도 예외는 아니어서 도시재생, 마을만들기, 커뮤니티비즈니스(CB), 마을가꾸기, 마을디자인 등 각기 다른 얼굴을 하고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주민주도의 공동체적 기반 조성이라는 공통된 성격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의 경우 이러한 개념을 잘 이해하고 추진하는 구청이 있는가 하면 도시재생을 단순히 동네숙원사업 해결이나 환경개선으로 접근하는 구청도 있어 차이를 보이고 있다.도시재생을 바라보는 가치와 철학에 따라 사업을 풀어나가는 방식과 내용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대부분 취약지역 개선, 주거환경 개선 등 용어만 다를뿐 비슷하게 중복되는 사업이 많아 개념 정리 및 단위별 통폐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광주의 원도심, 구

광주시의 청년, 시니어, 여성에 대한 1인기업 창업 지원이 전시행정으로 물들거나, 비용 대비 효과가 미약하며, 홍보 및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제는 젊은 청년들에게도 창업이란 단어가 멀리 느껴지지 않게 됐다. 게다가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만으로 1인 창조기업을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이 많이 개선됐다.하지만 1인 창조기업 육성이 수치에 중심을 둔 성과 위주로 지원되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다.금남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했다가 졸업한 A씨는 “과연 이곳을 거쳐 간 수많은 1인 창조기업들 중 얼마나 살아남았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그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1인 창조기업 창업전선에 뛰어들지만, 사실 소득이 많지 않고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광주광역시가 민선6기 핵심과제이자 창조경제 대표 신산업 창출의 핵심전략인 ‘미래산업 비전 및 액션플랜’(이하 ‘광주 미래산업전략 2022’)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고 광주의 미래 먹거리와 미래상을 제시했다.지난해 11월부터 지역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한 미래산업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한 시는 그동안 대외환경 정책과 지역산업 여건을 분석해 이날 미래 그린자동차산업, 스마트 에너지산업, 미래 디자인융합 산업, 고부가가치 농·생명산업 등 7개 산업을 지역 미래산업으로 제시하는 ‘광주 미래산업전략 2022’라는 액션 플랜을 15일 발표했다.이번 제시한 ‘광주 미래산업전략 2022’에는 광·전자기반 스마트 홈 산업, 고령 맞춤형 의료ICT 융합산업 등 4개 산업분야의 기반산업 고도화 30개 과제와 글로벌 창

요즘 경제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지만 이를 극복해주기 위하여 도전적인 매장들이 속속 문을 열다. 광주 북구 일곡동 소재 에 최근 오픈한 매점을 직접 찾아가 물건들을 구매하여 보았다, 주부들에게 물었더니 당연히 물건도 싱싱하고 대형할인점보다 3~4% 정도는 싼 것 같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니까? 생필품 10만 원 정도를 구매한다면 약 4,000원 정도라면 달걀 한 판을 살 수가 있다.이런 매점들은 저소득층에게는 반가운 매점일 수 도 있다. 필자도 최근 소금 1포대에 10,000원을 주고 구매을 했는데 이 매점에서는 똑같은 용량의 소금을 7,5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물론 이런 매장이 모든 물건값이 쌀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저소득층에게는 도움이 될 뜻 싶다,역시 알뜰

광주 하남산업단지가 정부 공모사업인 ‘2015년 노후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선정돼 재생사업이 추진된다.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착공된 지 34년이 지나 노후화된 광주 하남산업단지가 ‘2015년 노후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선정되었다고 10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인프라 개선과 혁신 역량 강화 등을 위해 향후 6년간 2,90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광주광역시는 민선6기 공약 사항인 ‘산업단지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이번 정부의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선정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해부터 행정 역량을 결집해 지역 국회의원과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하남산단관리공단 등 지역 내 산업 유관기관과 대학 관계자 등으로 TF를 구성,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특히 윤장

인문학과 최첨단 과학기술이 만나는 신개념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0일 오후 1시 제주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2015 테크플러스 제주'를 개최한다.제주테크노파크, KIAT 기술인문융합창작소, 제주의소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氣韻生動(기운생동), 제주를 깨우다'를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 등 600여명이 참여한다.지식콘서트를 이끌 연사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4명의 혁신 리더들이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주인공은 문훈건축발전소의 문훈 대표와 토종벤처기업 제이디솔루션의 제영호 대표, 드라마 의 김원석 PD, 용산전자상가 변화를 이끄는 N

광주시(윤장현 시장)는 광산구 진곡 산단 안에 있는 광주 그린카진흥원에서 19일 내외귀빈들과 테이프 커팅식을 마치고 1층 대강당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하였다.준공식에 참석한 많은 귀빈 가운데 윤장현 시장. 산업통상자원부. 김동철 국회의원.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 그린카진흥원. 자동차 부품진흥원. 한국 자동차기술연구원. 유관기관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오영 그린카 진흥원장은 “메르스로 인해 준공식이 늦어져서 안타깝고 더 는 미룰 수가 없었었다. 클린디젤 기반시설은 1만1천984㎡로 광주 그린카 진흥원과 자동차 부품진흥원 등 혁신 지원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다.광주 그린카진흥원은 2011년에 설립된 기관으로 기업지원과 함께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

침체됐던 동구가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이 선정되면서 도심 활력을 되찾기 위해 빈 집 수리에 나섰다.광주 동구는 문화예술 창작 공간 조성 등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15일부터 6월 말까지 보름 간 ‘공가 신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대상은 관내 원도심 지역인 충장·동명·산수·지산동 일원 내 공가 ○○동으로, 신탁기간은 최소 5년이며 신탁기간 종료 후 리모델링 상태로 원소유주에게 현물 반환할 예정이다.신탁 순위는 해당지역 주택소유자의 이주로 건물 상태가 양호한 공가를 우선 선정하며, 현재 동구의 역점 추진시책인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과 ‘원도심 활력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미래공방 조성 등이 목적이다.동구 관계자는 “침체된 도심환경의 활력을 되찾고 함께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공가 소유주의

국내 신진디자이너들이 대형 백화점에 입점할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백화점이 신진 디자이너에게 전용 매장의 입점 기회 등을 제공할 목적으로 5∼7일 서울 무역센터점에서 '제1회 현대백화점 코트에이치(KODE H)' 행사를 열고 있다.이는 현대백화점이 주관하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프로그램으로,  올해 초 신진 브랜드의 국제 패션 수주회인 '패션코드 2015 F/W'를 공식 후원한 바 있다.현대백화점은 이번 코드 에이치 행사에서 선보일 토종 신진디자이너들의 21개 브랜드는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팝업스토어(임시매장)에서 이미 가능성을 인정받은 제품들이다.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판로 및 브랜드 육성 지원을 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백화점 전용매장 제공 기회가 주어진다. 주요 참여 브랜

광산구 권은희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서 3일 공공건설임대 아파트 부당이익금반환소송 현황 및 향우 대책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하였다.권은희 국회의원은 우리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의제들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가는 방법의 하나로 '생활정치 의제 릴레이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3월에는 혁신교육지구 무엇이 문제인가에 이어 2차 공공건설임대 아파트 분양가 반환소송을 통해 어려움을 격는 지역민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임대주택법에 따라 국민의 세금과 다름없는 국민주택기금으로 지은 공공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 과정에서 일부 건설사들이 부당이득을 챙기고 있다는 우려하고 있다.이로인한 전국적으로 반환소송이 잇따르고 있는 현실이다. 일부 건설사들의 부당이득을 차단하고 임차인들의 이러한 문제로 고통 받지 않

광주시는 먼저 행정적인 자전거도로 계획만 세울 것이 아니라 이미 관내에 설치된 관련 표지판과 노후한 시설 정비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자전거 이용객들은 자전거와 함께 이동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현재 복잡한 광주 시내권에 위치한 자전거 도로 자체는 매우 협소하다. 자전거 도로 폭의 법적기준은 겸용도로 비분리형 3m, 분리형 3.5m로 되어 있으나, 현재 시내권에 있는 자전거도로의 폭원은 훨씬 협소하다.인도와 병행 3m미만 자전거 도로 폐지노점상, 가게 적치물, 전봇대, 가로수로 인해 인도가 더욱 좁아진 탓에 자전거는 사람의 보도속도에 맞춰 탈 수 밖에 없어 신속성이 현저히 떨어 질 수밖에 없다.광주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에서도 폭원 3m도로의

프랑스의 자전거정책은 깜짝 놀랄만하다. 도시마다 자전거 정책의 이름이 다르지만 시민 중심의 도로 설계와 자전거 이용의 편리성을 최대한 높이도록 했다. 자전거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크게 줄어든 것은 당연한 일이다.특이한 것은 버스가 다니는 도로의 경우 버스와 자전거가 함께 다닐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또 일방로가 많은 도로이지만 도로 한 쪽을 자전거가 통행할 수 있게 했다. 인도에 자전거 도로가 있는 경우에도 그 폭이 넓다. 횡단도보와 자전거통행로도 나란히 있다.이런 정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철저한 안전운전도 한몫 했다는 생각이 든다. 도심이든 변두리든 신호등을 철저하게 지키고 사거리에서는 자동차든 자전거든 좌우를 살피고 통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광주에 지역 최대 규모의 특급호텔 건립이 추진된다.광주광역시는 (주)신세계와 11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주)신세계 장재영 대표이사, (주)광주신세계 유신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급호텔, 면세점 등을 포함한 랜드마크 복합시설 개발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협약은 윤장현 광주시장이 우리 지역에 특급호텔 건립과 면세점 설치를 ㈜신세계에 제안하면서 성사됐다.광주시와 (주)신세계는 투자협약을 통해 지역 최대 규모인 250실 내외의 특급호텔을 건립하고 면세점 설치(유치)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복합시설을 현지 법인을 통해 개발 운영토록 함은 물론 지역 인력을 우선 채용하고 건설 공사시 지역업체를 최대한 참여시키며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 운

최근 자전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자전거 이용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유럽이나 세계 많은 도시들처럼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공공정책을 펼치겠다는 입장이다.하지만 광주시가 마련한 자전거 정책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레저 활동 수준의 정책인지, 생활형 교통수단을 위한 정책인지 애매모호하다는 지적이다. 용역 맡겨 계획수립 했으나 실행은?김옥자 광주시 의원은 “보여주기식 자전거 도로 정책보다는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출·퇴근 시 도심의 상습정체를 줄여야 한다”며 “하위 차로를 자전거 도로로 할당하는 선진국형 ‘Share the Road’ 자전거 정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우선

주말이나 연휴에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라이더(Rider)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만큼 레저와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운동 삼아 취미생활로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또한 자전거는 자동차의 교통 혼잡과 주차난, 온실가스 배출 등을 해결해주는 친환경적인 녹색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저탄소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12월 ‘자전거 이용 활성화계획’ 5개년을 수립했다. 하지만 실제 도로상황과 자전거 이용객의 필요사항에 맞지 않는 계획을 수립했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 자전거 이용객, 휴일 레저 활동에 그쳐광주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레저중심 자전거 이용문화를 출·퇴근, 통학 등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