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균 교수-전남대 총장 결선 후보
오희균 교수-전남대 총장 결선 후보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9.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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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합의로 새로운 대학 문화와 질서 창출
행복한 지식 공동체를 핵심가치로 삼아
▲ 오희균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교내외에서 직면한 변화와 쇄신에 대한 요구에 보다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대응이 요청된다. 과거 민주화의 일선에서 역사의 전환기를 이끌어 왔다는 자긍심을 되살려 전남대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회복하고 시대의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교육자상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시기에 작게는 전남대의 일원으로서, 더 나아가 국가의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양성기관으로서의 정책 변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따라서 일상의 지시와 요구에 순응하는 총장보다는 믿음과 합의에 의한 새로운 대학 문화와 질서를 창출하는 총장으로서 다음과 같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일관된 정책 비전을 수립하고 추진하겠다.

대학 경영을 위한 핵심가치는 첫째, 깨끗한 창조적 사고이다. 우리 대학은 시대가 요구하고, 시대를 선도를 할 수 있는 비전과 실천을 위해 깨끗한 마음의 기초에서 수많은 발상을 창출하는 창조적인 사고를 핵심가치로 삼는다.
둘째, 너와 나에 대한 존중이다. 우리 대학은 서로의 발전을 이끌고 더불어 상생하는 대학과 사회를 위해 우선적으로 너와 나에 대한 존중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셋째, 학교에 대한 존중이다. 우리 대학은 민주화의 역사적 실천을 명예롭게 여기고, 변화를 주도하면서 긍정적으로 발전을 추구하는 전통의 지역사회의 대학임에 대한 존중을 핵심가치로 삼는다.
넷째, 행복한 학문공동체이다. 우리 대학은 진리, 창조, 봉사를 바탕으로 학문적 가치를 공유하고 구성원 스스로가 행복의 가치를 추구하는 행복한 지식 공동체를 핵심가치로 삼는다.

이러한 가치기준에 맞춰 대학발전방안으로 행정 분야에서는 하향식 정책 결정 구조와 닫힌 행정, 본부와 단과대학 간의 소통 부재, 직원의 인사 적체, 행정 부서간의 분리된 업무시스템 등의 현안문제를 투명하고 효율적인 대학 경영으로 개선할 것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및 도전의식 부족, 기초교양교육의 특화된 교육 미비, 전공교육의 수준별 심화 교육모델 부재, 교육지원 시설과 공간의 부족 등의 현안문제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경쟁력 강화 교육프로그램 구축으로 풀어나갈 것이다.
연구 분야에서는 최근 연구실적과 연구비 수주의 정체에 따른 위기감, 특성화된 연구 역량의 평가와 인센티브 제공 미흡, 선도 연구 인력에 대한 지원의 미흡 등의 현안문제를 Top 클래스 연구 명문대학 실현을 통해 해결토록 하겠다.
봉사 분야에서는 지역겨점대학이라는 위상을 쌓기 위해 지역사회의 요구에 대한 이해 부족, 대학과 지자체 및 NGO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 미흡 등에 대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전남대학교’로서 이미지 강화에 나서겠다.
복지 분야에서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처우와 복지 수준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며 재정 운영 및 재원 확보 방안으로 향후 4년간 7백억원의 발전기금을 이룩할 것이다. 특히 잠재적인 재원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그 가치를 극대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존의 수동적 재정확보방안에서 벗어나 학교와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기금조성체계를 만들어가겠다.

*오희균 후보는 전남대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이다. 전남대 치대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대학원에서 치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택사스주립대 MD Anderson Cancer 두경부외과 객원교수,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 고령화시대 구강조직재생서비스 인력양성사업단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미래비전위원회 위원,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학술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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