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돈희 후보(13)-전남대 총장 후보
박돈희 후보(13)-전남대 총장 후보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9.24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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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방식과는 다른 환골탈태 교육혁신
위기의 전남대를 위기로부터 구출해낼 것

▲ 박돈희 생물학과 교수
우리 사회의 변화속도가 빨라지고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고정된 인재 육성방식을 과감히 탈피해야 한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입학생을 선발해서 교육하는 방식을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환골탈태가 이뤄져야 한다. 전남대가 변해야 할 시점이 바로 지금이다.
지금까지 전남대학교 구성원들은 대학 발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부인이 바라보는 전남대의 위상은 긍정적이지 못하다. 대학의 총장이 된다는 것에는 무서운 책임이 따른다. 나이와 학처장의 경력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중국의 역사에서 보듯이 전남대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추진력 그리고 창의력을 가진 젊음이 필요하다.

총장에게는 도전과 개척정신이 필요하다. 총장은 냉철한 현실인식과 미래를 위한 창의적 비전, 왕성한 추진력, 폭넓은 휴먼네트워크 그리고 무엇보다도 젊음과 열정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위기의 전남대를 위기로부터 구출해 내는 사람은 ‘박돈희’라고 자임한다.
교수와 직원이 자부심을 갖고 신나게 연구하고 일하는 대학,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대학, 취업률이 높은 대학을 만들겠다. 그리고 지역사회와 국가로부터 기대와 사량을 받는 대학으로 거듭나게 하겠다. 일류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놓겠다.

이를 위한 몇 가지 대학발전방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교육의 전문화와 경쟁력 확보이다. 실무형 교육을 통하여 21세기를 선도할 전문지식과 국제 감각을 갖춘 인재들을 배출시킴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선진대학으로 만들겠다. 둘째는 연구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하여 특성화된 연구 수행을 지원하고 연구 환경을 대폭 개선하겠다. 셋째는 행정 및 경영 시스템의 효율화이다. 대학운영과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대학발전기금을 재임 중 현 수준의 2배 이상 늘리겠다.
넷째는 교직원 처우와 문화시설의 개선이다. 교직원의 신분 보장과 처우개선 그리고 대학 구성원을 위한 educare, medicare, 복지 및 문화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직장 생활의 보람과 가치를 창출하겠다. 다섯째는 우리 대학의 우수인력과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리더십으로 공동의 발전을 추구하고 지역사회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확보하겠다. 우리 동문 만들기와 동문들의 대학 참여를 확대하는 홈커밍데이 등으로 애교심을 높이겠다.

이제 전남대는 한국 대학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대학으로 거듭 나야 한다. 지난번 재선거는 있어서는 아니 되는 사건이다. 국민의 존중과 명예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이 대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과 같은 일들이 대학사회에서 일어났다는 것에 크게 자성해야 한다. 여러분이 잘 알고 있듯이 박돈희 후보는 2004년 우리 대학 총장후보에 등록한 적이 있다. 이때도 깨끗한 선거 풍토를 개선하고자 했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 8년 지난 지금이 아마도 가장 적절한 순간이라고 생각하여 전남대 구성원들에게 호소하고자 한다. 후보의 경력과 의지에 전남대 미래를 맡기길 바란다.

*박돈희 후보는 전남대 공대 생물학과 교수로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화학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MIT에서 생물화학공학 Post-doc를 했다. 전남대 바이오에너지특성화대학원 인력양성사업단장과 한국생물공학회 회장,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공동대표, 광주흥사단 회장,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광주지역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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