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8기 싣고 우주로… 이륙 783초 후 차례로 위성 분리
현 14:06분, 산화제 공급 시스템 냉각 작업 중
현 14:06분, 산화제 공급 시스템 냉각 작업 중
누리호 3차 발사 시간이 25일 오후 6시 24분으로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오전 11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전날 일부 발사 시스템 문제에 대한 점검과 조치 결과를 보고 받고 누리호 발사 시간을 오후 6시 24분으로 확정했다.
누리호는 24일 발사를 준비하던 중 기체 문제가 아닌 통신 시스템의 문제인 만큼 누리호를 발사대에 세워둔 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밤새 통신 복구에 매달린 결과 25일 오전 5시까지 제어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누리호는 오후 3시 40분쯤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진행하고 발사 30분 전 발사체 기립 장치 철수를 거쳐 발사 10분 전 자동 운용에 들어간다.
누리호는 이번 3차 발사를 통해 실제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상업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최종 시험대에 오른다. 차세대 소형 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 등 총 8기의 위성이 실린다.
총 504㎏에 이르는 이 위성들을 550㎞ 궤도에 안정적으로 올려 놓는 것이 목표다.
이륙 783초 후 차세대 소형 위성 2호가 먼저 사출되고 20초 간격으로 7기의 큐브위성이 차례대로 분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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