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25일 오후 6시 24분 발사
누리호, 25일 오후 6시 24분 발사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3.05.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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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8기 싣고 우주로… 이륙 783초 후 차례로 위성 분리
현 14:06분, 산화제 공급 시스템 냉각 작업 중

누리호 3차 발사 시간이 25일 오후 6시 24분으로 확정됐다.

오후 6시 24분 발사 준비를 위해 기립해 있는 누리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오후 6시 24분 발사 준비를 위해 기립해 있는 누리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오전 11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전날 일부 발사 시스템 문제에 대한 점검과 조치 결과를 보고 받고 누리호 발사 시간을 오후 6시 24분으로 확정했다.

누리호는 24일 발사를 준비하던 중 기체 문제가 아닌 통신 시스템의 문제인 만큼 누리호를 발사대에 세워둔 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밤새 통신 복구에 매달린 결과 25일 오전 5시까지 제어 프로그램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누리호는 오후 3시 40분쯤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진행하고 발사 30분 전 발사체 기립 장치 철수를 거쳐 발사 10분 전 자동 운용에 들어간다.

누리호는 이번 3차 발사를 통해 실제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상업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최종 시험대에 오른다. 차세대 소형 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 등 총 8기의 위성이 실린다.

총 504㎏에 이르는 이 위성들을 550㎞ 궤도에 안정적으로 올려 놓는 것이 목표다.

이륙 783초 후 차세대 소형 위성 2호가 먼저 사출되고 20초 간격으로 7기의 큐브위성이 차례대로 분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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