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KIA 타이거즈 이범호 은퇴 선언
이범호, KIA 타이거즈 이범호 은퇴 선언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6.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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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타이거즈 이범호 은퇴 선언

7월 13일 은퇴식, 2000 경기 KIA-한화 이글스 고별 은퇴경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범호(38)가 현역 선수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범호는 최근 구단과 면담을 통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구단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범호는 구단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성장하는 후배들과 팀의 미래를 위해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결심했다"며 "향후 지도자로서 후배들과 즐겁고 멋진 야구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KIA 관계자는 "이범호의 진로는 구단과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범호의 은퇴식은 다음 달 7월 13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00년 한화에 입단해 프로야구에 데뷔한 이범호는 2009년까지 한화에서 활약한 뒤 2010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해 국외 무대 진출까지 성공했다.

1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복귀한 이범호는 2011년 친정팀이 아닌 KIA에 입단했다.

KIA의 약점이었던 3루수 포지션을 훌륭히 소화해준 이범호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팀 주장직을 맡아 리더십까지 발휘했다. 

이범호는 KBO리그 통산 1천9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329홈런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엔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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