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비전시민회의, 2019 한반도 평화·통일 위한 사회적 대화 진행
통일비전시민회의, 2019 한반도 평화·통일 위한 사회적 대화 진행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9.05.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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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6.1), 충청권(6.15), 영남권(6.29), 수도권(7.6) 4개 권역에서 차례로 개최
진보, 중도, 보수, 성·연령별 여론조사 분포에 따라 선정한 800명의 국민참여단 참여

‘평화·통일비전 사회적대화 전국시민회의’(약칭:통일비전시민회의)가 오는 6월 1일(토)부터 약 한 달간 ‘2019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전국 4개 권역(호남권(6.1), 충청권(6.15), 영남권(6.29), 수도권(7.6))에서 차례로 진행한다.

통일비전시민회의는 전국 각지의 각계각층 시민이 정파를 초월하여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촉진, 형성하고자 2019년 4월 30일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통일비전시민회의에는 7대 종단과 보수·중도·진보 시민사회단체가 고르게 참여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사회적 대화를 실시해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통일비전시민회의는 이번 ‘2019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가 다양한 국민이 모여 통일·대북정책 추진 관련 주요 의제에 대한 합의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번 권역별 대화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 지역 사회적 대화와 미국, 일본 교포들과 함께하는 사회적 대화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권역별 사회적 대화는 숙의 토론 과정과 결과 도출에 있어서 이념 편향성을 배제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진보·중도·보수, 성·연령별 여론조사 분포에 따라 국민참여단 800명을 선정했다.

국민참여단은 ▲한반도 미래상(공통) ▲평화체제와 비핵화의 우선순위(호남·영남권) ▲대북 인도적 지원의 조건(충청·수도권) ▲남남갈등 극복과 합의도출을 위한 대화 원칙(공통) 등 평화·통일에 대한 첨예하고도 중요한 3개 의제에 대한 숙의 토론을 벌이게 된다.

통일비전시민회의는 이번 권역별 숙의 토론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10월 중 종합토론회를 실시하고, 내년 최종 협약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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