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인기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인기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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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인기, 개막과 함께 관광객 몰려

전남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인기다. 지난 13일 개막식에는 7천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인기를 실감했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느림은 행복이다'를 주제로 '2019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개막했다.

개막 행사로 드라마 '봄의 왈츠' 세트장에서 나비 2천 마리를 유채꽃밭에 날리는 '나비야, 청산 가자!'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오정해 씨가 '인생과 청산도'를 주제로 '청산도 힐링 코트'를 선보여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정광민 완도군 관광정책과장은 "삶의 여유와 행복을 느끼고, 축제의 신명을 더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 만큼 청산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날 것이다"고 기대했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받은 청산도는 15만㎡의 노란 유채꽃과 코발트빛 바다, 구들장 논과 돌담, 해녀 등 전통문화와 자연자원이 살아있는 곳이다.

특히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저절로 발걸음이 느려진고해서 이름 붙여진 슬로길은 전체 길이가 마라톤 거리와 같은 42.195km다. 총 11개의 코스로 이뤄져 있으며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 인증 '세계 슬로길 1호'로 지정됐다.

축제기간 동안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초분 만들기, 전통 혼례인 '섬처녀 시집가는 날', 짚풀 공예, 청산도 청보리로 만든 숙제 맥주 시음회 등도 선보인다.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5월 6일까지 계속된다.

축제 관련 문의는 완도군청 관광정책과 관광마케팅팀(☎061-550-543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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