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매각설, 채권단과 협의중
아시아나 항공 매각설, 채권단과 협의중
  • 시민의소리
  • 승인 2019.04.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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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매각설, 금호그룹 "사실무근" 채권단과 협의중

금호 아시아나 그룹이 산업은행에 아시아나 항공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금 지원을 요청하면서 "3년 내 자구안 실패 시 아시아나 항공을 팔아도 된다"고 초강수를 두면서 아시아나 항공의 매각설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국내 몇몇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2일 금호 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KDB산업은행과 자구안 수정 관련된 추가 논의를 한 바 있지만, 매각과 관련된 논의가 내부적으로 진행됐거나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일부 언론에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 보도로 인해 아시아나항공 주식이 급등하는 등 시장이 크게 요동치기도했다.

하지만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매각은 아직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를 찾은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자구안 마련과 관련해 "(채권단과) 성실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열심히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설이 돌면서 유력한 인수 후보로 SK그룹과 한화그룹, 신세계그룹 등 주요 대기업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기도 했다. 

한편 SK그룹은 지난해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를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사업개발담당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하면서 항공 사업에 진출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당시 SK 측이 조회공시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이번에 또다시 아시아나 항공 인수설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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