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보관리담당 노관구씨>

<작업하며 우리지역 자연 우수성 새삼 깨달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전남도의 입장에서 네티즌들에게 섬에 관한 정보를 제대로 알리는것이 관광정보화사업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홈페이지 개설을 추진했습니다".

전남도가 지난 8일부터 공식 가동에 들어간 인터넷 홈페이지 '다도해테마파크'를 추진해 온 노관구 전남도 정보관리담당(40)은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자연과 문화를 가진 잇점을 이용할 수 있는 과제, 특히 우리나라 섬의 60%와 해안선의 50%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살리고자 '다도해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종합테이터베이스(DB)구축'에 들어갔다"고 추진경위를 밝혔다.

책 350권분량, 전래민요 등 방대한 자료입력
"깔끔.지루하지 않다" 네티즌 성원 큰 힘



'다도해 테마파크'(www.dadohae.or.kr)는 △다도해 △다도해 테마여행 △그섬에 가고싶다 △다도해 종합DB검색 △섬 사랑방 △2010세계박람회 등으로 구성돼있으며 역사,문화,관광,민속자원과 관련한 350권분량의 7만쪽의 문헌자료와 어부가,노동요 등 17시간분량의 전래민요 500곡, 19개 명소에 대한 파노라마와 2시간분량의 동영상, 약 2만매의 문화.관광 등의 이미지 사진 등이 수록돼있다.

"지난 해 9월 정보통신부 정보화근로사업에 공모, 그 해 11월 지원과제로 선정돼 모두 1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6개월간의 구축과정을 거쳐 사업을 완료했다"는 그는 "어떻게 하면 네티즌들이 쉽고 다양한 섬 정보를 접할 수 있을까를 가장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섬에 관한 정보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각종 정보를 어느 선까지, 어떤 부분까지 올릴 것인가 판단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사이트가 개설된 후 '섬이 많다는 걸 새삼 알았다'거나'깔끔하고 지루하지 않다'는 등의 네티즌들의 격려를 받을 때면 숱한 심야작업도 마다않은 직원들 모두 피로를 잊는다"고 밝혔다.

"다음달 정통부로부터 시스템이 완전 이관되면 전남도와 각 시군과의 원격관리체제가 구축될 예정이며 이에따라 모든 데이터의 현시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그는 보다 많은 네티즌들의 이용과 격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