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주노조 첫 공판>
<16일 노조지부장 등 9명 법정에>
동광주병원 노사문제에서 발생한 형사 고소건에 대해 법원의 첫 재판이 시작된다.
16일 오전 10시 광주지방법원 제302호 법정(이우룡 판사)에서 병원측이 제기한 노조의 '업무방해, 명예훼손, 노조법 위반, 폭력행위 등' 형사사건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다.
이번 재판은 최영숙 동광주병원 노조지부장을 비롯, 보건의료노조 간부,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간부, 동광주병원 지부 간부 등 9명이 피고인 자격으로 법정에 설 예정이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초까지 병원측이 고소한 형사사건들에 대한 것이어서 이번 재판의 결과는 파업의 합법 또는 불법 여부를 가리는 결정적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광주병원 사태와 관련, 동진의원과 병원 영안실측에서 노조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등 일부 민사재판은 현재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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