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장 이전하라 - 공군부대앞 1 인 시위
비행장 이전하라 - 공군부대앞 1 인 시위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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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공군 전투비행장 이전과 소음, 진동 피해대책을 촉구하는 공군부대앞 1인 시위가 8일째 계속되고 있다.


참여자치 광산주민회(상임대표 국태선. 이하 광산주민회)는 지난 2일 1인 시위를 시작하며 발표한 성명서에서 "공항주변 거주 주민들은 정신적, 신체적 피해뿐만 아니라 가축불임, 학교수업 지장, 토지가 하락, 전파장애, 농산물 수확감소 등의 피해를 40년 가까이 겪고 있으나 군 공항이라는 이유로 보상이나 방음벽 설치 등의 조치 없이 방치 당해오고 있다"며 △전투비행단 이전 △소음피해 즉각 보상 등을 주장했다.

공군 부대앞 1인 시위 8일째

광산주민회는 또 "현재 관련 법률안이 국회에 상정 중이라 이 법률안이 올해 안에 꼭 제정 될 수 있도록 전 광산구민과 함께 강력한 주민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혀 하반기 광산지역의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광산주민회 허달용 사무국장은 "이번 시위는 공항이전과 피해보상에 뜻을 같이하는 각계각층의 시민사회단체 및 시민들과 함께 해나가려고 한다"며 특히 광산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랐다.

비행장 이전 광산 지역 최대 이슈 부상

한편 광주비행장은 1964년 1월 상무대에서 이전 약 174만3천평에 달하는 군용활주로를 민간항공기가 대여해 함께 사용해오고 있으며, 최근 공군측이 '작전성 향상'을 내세워 복수활주로 설치계획을 발표하면서 현재 사용중인 활주로선형을 광산구 우산동 방향으로 2도정도 바꿔 시설하려하자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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