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실천 광주본부, 남북 평화협상 개시 촉구
6.15공동실천 광주본부, 남북 평화협상 개시 촉구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7.07.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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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전면적 개선, 한반도 평화실현 중요 과정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인 한반도 남북관계의 평화협상과 전쟁종식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광주본부, 조국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 광주준비위원회는 27일 5.18민주광장에서 정전 협정 64년 즈음 평화협상 개시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한반도 핵문제는 북미 간 적대관계를 비롯한 냉전체제로부터 기인한 것으로 이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는 평화협상을 시작하여 한반도 평화의 디딤돌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남측 정부가 북측의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중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듯, 북측 역시 세계 제일의 패권국인 미국 군대의 한반도 주둔과 수십 년 간 계속돼 온 대규모 군사훈련, 북측에 대한 고강도 제재와 압박을 중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현재의 문제를 일방의 잘못으로 간주하고 상대를 악으로 모는 방식은 공정하지도, 효율적이지도 않으며 평화와 통일의 길을 더욱 멀게 만들 뿐이다”고 말했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대화’와 ‘협상’을 한다면 항구적 평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은 물론 미 외교협회 등 각계에서 군사적 행동의 상호 중단, 즉 ‘핵-미사일 발사 중단’과 ‘한미연합군사훈련 및 전략자산 전개 중단’을 첫 걸음으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하는 것에 한미당국은 귀를 귀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한반도의 긴장관계 속에 “남북관계의 전면적 개선은 한반도 평화실현을 선도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며 “한반도 당사자들의 대화를 복원하지 않는다면, 설령 평화협상을 시작한다 해도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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