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년 맞이 광주문화재단의 2017년도 역점사업은?
6주년 맞이 광주문화재단의 2017년도 역점사업은?
  • 박창배 기자
  • 승인 2017.01.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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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문화예술사업을 안착하고 브랜드화’ 목표

지난 2011년 설립된 광주문화재단이 13일 창립 6주년을 맞아 2017년 ‘광주형 문화예술사업의 안착 및 브랜드화’를 목표로 다음 다섯 가지 역점사업을 소개했다.

01.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플랫폼 강화

올해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관련 사업이 본격화된다. 지난해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에 조성된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 6개 공간(홀로그램극장, 미디어놀이터, 홀로그램 파사드, 미디어아트 아카이브, 미디어338, 디지털 갤러리)이 오는 3월 1일 정식 개관한다. 특히, K-POP공연과 교육용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지역 최초 홀로그램 전용관인 홀로그램극장, 미디어아트 놀이형 체험장인 미디어놀이터는 성공적인 유료 운영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미디어아트 종합 연구․창작․체험장이 될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 AMT센터 조성사업(2017~2020)도 함께 추진된다.

02. 무등산권 전통문화관광사업 본격화

광주의 자산인 생태자연과 전통문화를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2015년부터 시작한 주민주도형 문화예술축제 ‘무등울림’을 기관-주민-상인이 모두 상생하는 대표 지역축제로 안착시키고, 무등산 누정 가사 문화권을 중심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풍류남도나들이 사업은 풍류체험, 달빛공연, 마을공동행사 등 성공적인 시범운영을 바탕으로 2018년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03. 광주문화정책 하모니타워 역할 확립

광주의 문화정체성을 정립하는 문화정책 하모니타워로서의 역할도 더욱 강화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문화 실태조사’를 통해 광주형 청년문화정책수립의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15년 시작한 광주학콜로키움과 정책포럼 등을 지속 추진해 장기적인 광주학연구센터 설립의 기반을 다지고, 광주지역 11개 문화기관협의체인 ‘광주문화기관협의회’를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공동협력사업을 보다 본격적으로 발굴․추진한다.

04.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 확산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된 광주프린지페스티벌과 연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동아리 및 예술단체에 대한 창작지원도 더욱 확대한다. 또한 인생나눔교실을 비롯한 문화예술교육사업 등에서 광주만의 특성있는 대상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광주형 인문학 멘토링․광주형 문화예술교육 등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05. 광주형 문화메세나 지속 추진

생활속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광주형 문화메세나 ‘문화보둠10000운동’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2017년도에는 문화예술단체 1:1매칭 지원으로 예술창작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예술분야에 관심 있는 기업을 발굴하여 신진예술가를 지원하는 기업 메세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문화보둠10000운동’을 더욱 다양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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