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해온 남광주 밤기차야시장이 28일 임시 개장해 매주 금, 토요일 3주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동구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야시장운영위원회를 열고 상인회, 이동판매대 및 푸드트럭 상인들과 함께 남광주야시장의 성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개장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동구는 뛰어난 입지조건을 가진 남광주시장의 지리적 장점을 기본으로 남광주역 스토리텔링,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 꼼꼼한 사전 준비와 점검으로 남광주야시장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먼저 남광주야시장은 전통시장에 청년들의 열정과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에 따르면 이동판매대 30팀과 푸드트럭 10팀 중 75%가 청년 상인으로 꾸려졌다.

시설공사도 마무리 단계다. 이동판매대가 들어설 아케이드 통로 바닥공사가 완료됐고 남광주역을 상징하는 세련된 이동판매대, 사인물 등의 주요 경관도 모습을 드러냈다.

먹거리 전문 야시장답게 1·2차 심사를 통해 엄선된 다양한 퓨전음식들과 싱싱한 야채와 수산물, 특색 있는 남도음식들도 이용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관람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3주간의 임시개장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청년창업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게 될 남광주밤기차야시장이 광주의 대표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3주간 임시개장을 한 뒤 정식개장은 11월 18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18시부터 열게 된다.

정선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